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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드와이저 맥주, 태양광 활용해 생산!
  •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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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민상식 기자] 글로벌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가 이르면 내년부터 태양광 전력을 활용해 생산된다.

2일 유럽매체 ‘유로피언 슈퍼마켓 매거진(European Supermarket Magazine)’에 따르면 버드와이저의 모기업이자 세계 최대 맥주 제조사인 ‘앤하이저부시-인베브’(AB인베브)는 유럽의 신재생에너지 기업 ‘라이트소스(Lightsource) BP’와 협약을 맺고 영국에 있는 양조시설에 태양광에너지를 활용할 방침이다.

라이트소스 BP는 AB인베브와 협약에 따라 태양광 발전을 통해 맥주 생산에 필요한 100㎿(메가와트) 상당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100㎿는 1만8000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태양광 전력은 내년 말 영국의 전력망(Power Grid)에 송출·흡수돼, AB인베브의 버드와이저 영국 생산기지인 사우스웨일즈와 랭커셔 주의 양조시설에서 맥주 생산에 활용된다. 두 곳의 공장에서만 매주 1700만개의 맥주 캔(병)이 생산되고 있다.

AB인베브는 100%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2025년까지 전세계 자사 생산시설에 사용되는 모든 전력을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2017년 초에 선언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회사 내 사용 전력의 75~85%는 재생 에너지 전력을 구매해 확보하고, 나머지 15~25%는 공장 현장에 태양광 패널 등을 설치해 조달할 방침이다.

AB인베브의 자회사인 OB맥주도 모회사의 친환경 방침에 따라 차질없이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생산공장 부지를 대상으로 태양광 설비구축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니콜라스 인겔스 OB맥주 전무는 작년 11월 국회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 출범식에서 “재생에너지의 사업적, 경제적 가치를 넘어 AB인베브는 재생에너지 사용이 꼭 필요하다고 여긴다”며 “누가 주도를 하는지 관계 없이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기후변화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신념”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영국에선 식품쓰레기 최소화, 재활용품 활성화 등 기업이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는 “버드와이저의 태양광 활용 맥주생산은 이같은 여론을 의식한 결과로 해석된다”면서 “코카콜라, 네슬레 등 다른 식품업체의 생산방식 및 신제품 출시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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