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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대 식품전 ‘아누가 2019’, 올해로 100주년 맞는다
  • 2019.06.12.
[리얼푸드=고승희 기자]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세계 최대 식품전 ‘아누가 2019(Anuga)’가 오는 10월 개막을 앞두고있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아누가 2019’는 오는 10월 5~9일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아누가는 107개국 7400여개의 식품 업체가 참가하고 198개국 16만 5000여 명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해외 참가사 비율은 90%, 방문객 비율은 74%에 달한다. ‘아누가 2019’에선 식품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볼거리와 핵심이 되는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아누가 제공]
■ 10가지 식품전, 11가지 테마존


방대한 식품 산업을 아우르는 ‘아누가 2019’는 28만 4000㎡의 어마어마한 규모로 개최된다.

올해 열린 방대한 식품 산업의 전 영역을 10가지 식품전과 11가지 테마존으로 나눠 전시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식품전의 경우 ‘10가지 식품전을 한 곳에서’라는 컨셉에 따라 아누가 파인 푸드(Anuga Fine Foodㆍ식재료 및 기초식품), 아누가 미트(Anuga Meatㆍ육류), 아누가 칠드 앤 프레쉬 푸드(Anuga Chilled & Fresh Foodㆍ냉장식품), 아누가 프로즌 푸드(Anuga Frozen Foodㆍ냉동식품) 등 10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슈퍼푸드, 기능성식품, 간편식, 할랄식품, 유기농식품, 베지테리언 등 현재 식품 산업에서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분야를 테마존의 형태로 다룬다.

[아누가 제공]
■ 올해의 하이라이트: 100주년 특별존과 스타트업 공동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아누가는 전시장 내에 세 가지 특별존으로 구성된 ‘영감의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별존 중 하나인 ‘아누가 호리즌(Anuga Horizon) 2050’에서는 다섯 가지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향후 50년 동안 식품 산업을 지배할 토픽을 주제로 한 식품 여정을 떠나볼 수 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각 홀마다 스타트업을 위한 공동관이 마련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렌즈 라우(Lorenz Rau) 아누가 디렉터는 스타트업 공동관에 대해 “젊고 혁신적인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상대로 기존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올해의 셰프와 올해의 파티시에 등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아누가 제공]
■ 세계 식품 산업 트렌드의 보고

아누가는 전세계 식품 트렌드의 보고다. 이번 ’아누가 2019‘에서 진행될 뉴트리션X 컨퍼런스에서는 앞으로 식품 산업의 중요한 트렌드가 될 맞춤식단에 대해서 다룰 예정이며, E-그로서리(grocery) 컨퍼런스에서는 디지털 혁명으로 인한 식품 산업의 변화와 함께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식품 e-커머스의 미래에 대해 자세하게 다룰 예정이다. 또한 아누가 트렌드 존, 아누가 할랄 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비롯해 수많은 전시 제품을 통해 미래 식품 트렌드를 자세하게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 K-푸드를 세계로…83개 한국 업체 참가

한국에서는 오뚜기, 동원그룹, 하이트진로 등 12개사가 개별로 참가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한국 공동관을 통해 71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전 세계에서 K-푸드 열풍이 불고 있는 때인만큼 국내 식품기업들의 활약이 주목되고 있다. 수년째 아누가에 참가 중인 튤립인터내셔널, 퓨어플러스, 오케이에프 등은 해외 시장에서 이미 자리를 잡고 활약하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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