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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험생 건강에 필요한 '이것'
  •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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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고승희 기자] 수능 100일을 앞둔 지금은 수험생들의 체력과 식습관 관리가 필요한 때다.

지난 3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2018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험생들은 운동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 수험생이 주 3일 이상 운동을 실천하는 비율은 22.53%로, 전체 초등학생 59.25%, 중학생 35.08%인 것에 비해 한참 낮았다.

수험생은 지속적으로 학업에 몰두하기 때문에 뇌와 신체에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야외활동과 운동량이 부족할 경우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의 체내 흡수율과 골밀도가 낮아진다. 비타민D는 하루 20분 이상 햇빛을 보면 얻어질 수 있지만, 하루종일 학업에 몰두하는 수험생들은 식품을 통해 섭취할 필요가 있다.

농촌진흥청이 펴낸 국가 표준식품 성분표에 따르면 60g을 먹었을 때 1일 비타민 D 요구량이 충분히 섭취되는 식품은 청어(훈제, 29㎍), 연어(생 것, 20㎍), 다랑어(생 것, 11㎍), 은어(구운 것, 10㎍), 달걀(전체 생 것 13㎍, 노른자 생 것 27㎍) 등이 있다. 또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하루 우유 두 잔이면 1일 비타민D 충분 섭취량의 절반을 채울 수 있다.

우유는 특히 수험생들에겐 꼭 필요한 음료다. 우유 한 잔(200g 기준)에는 약 200㎎의 칼슘이 들어 있고, 체내 흡수율이 40%나 돼 수험생들의 뼈 건강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평소 수면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들은 우유를 섭취하는 것으로 숙면을 취할 수 있다. 한진규 서울수면센터 전문의는 "우유 속 칼슘은 낮보다 밤에 체내 흡수율이 좋아 잠들기 직전에 마시면 꿀잠을 자는 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우유 속 트립토판은 긴장을 풀고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트립토판이 편안함을 유도하는 세로토닌을 생성,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멜라토닌을 합성하기 때문에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아침식사를 잘 챙겨먹지 못 할 때에 우유와 함께 시리얼이나 과일 등을 섭취하는 것도 수험생 건강을 위해 좋은 선택이다.

이영은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수험생은 두뇌 상태를 최적화하기 위해 충분한 에너지원을 공급해야 하므로 아침을 꼭 챙겨 먹어야 한다”며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는 우유를 추천한다. 영양소를 섭취하면서 적당한 스트레칭을 같이 하면 스트레스 해소와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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