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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2019 유기농 식품 및 음료 전시상담회’ 11월 개최
  • 2019.10.16.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친환경 건강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EU 게이트웨이 ‘유기농 식품 및 음료 전시상담회’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유럽 내 중소기업이 제공하는 유기농 가공 식품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19-20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개최된다.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유기농 인증 중의 하나인 유럽연합 유기농 인증 로고(그린리프)를 획득한 50여개 식품 및 음료 강소기업이 참가한다. 제품의 전시 및 국내업체와의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도 이뤄질 예정이다.

 2018 EU게이트웨이 유기농식음료 전시 상담회
 2018 EU게이트웨이 유기농식음료 전시 상담회

주한 EU대표부에 따르면 이번 전시상담회에는 가공된 과일·채소, 베이커리, 소스 드레싱, 조미료, 식물성 오일, 스낵, 스프레드, 유제품, 주류, 차와 커피, 주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EU에서 생산된 유기농 가공 식품이 대거 선보인다. 모두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재배 방식을 통해 생산되었으며, 공정무역을 통해 거래되어 믿을 수 있는 제품들이다. 대부분 유럽뿐 아니라 미국, 아시아 등지에도 활발하게 수출되고 있다.

전시 제품중에서는 간편한 아침 건강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식물성 기반 식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높은 단백질을 함유한 귀리 및 베리 첨가 음료나 치아, 대마, 카카오등의 슈퍼푸드에 메밀 및 과일 파우더를 섞은 아침 대용식, 그리고 특허받은 공정기술을 통해 단백질 함량은 높이고 지방 함량은 줄인 아몬드 음료 등이 대표적이다. 밀가루나 유제품, 동물성 지방 등 특정 성분에 민감한 이들을 위한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동물성 원료를 첨가하지 않은 쿠키나 크래커, 견과류로 만든 치즈나 글루텐 프리 빵 등의 비건 제품들이다. 국제 치즈 어워드 및 와인 어워드 수상 제품도 선보여진다. 이외에도 자작나무수액을 다양한 맛과 결합한 천연 유기농 자작나무워터, 설탕보다 최대 200배 더 단맛을 내는 순수스테비아, 화장품 및 의약품 산업에 적용 가능한 이색 제품도 소개된다.

이번 유기농 식품 및 음료 전시상담회는 한국-유럽 기업 간 상호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EU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전에 참가했던 업체 외에 최근 유럽에서 인기 있는 유기농 식음료 기업이 새롭게 참여한다. 또한 윤리적 소비를 원하는 구매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공정무역을 통해 거래하는 업체들의 참여도 높아졌다. 이번 전시상담회를 통해 1:1 비즈니스 상담을 희망하는 업체는 EU게이트웨이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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