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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제약의 미래 ‘AI(인공지능) 파마 컨퍼런스’ 11월 7일 개최
  • 2019.10.16.
제약바이오協, 인공지능 신약개발 사례 공유
아스트라제네카,캠브릿지大 국제전문가 초빙
비즈니스 파트너링 진행…31일까지 사전등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세계적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등의 전문가들이 내한해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AI 기반의 신약개발 사례를 한국 제약·바이오 업계와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는 오는 11월 7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 다빈치볼룸에서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 2019’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센터가 주관하며 ‘신약개발에 AI 활용, 현재 그리고 미래’(Applying AI to Drug Discovery, now and future)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AI 신약개발의 주요 주체인 제약사, IT기업, AI 바이오벤처의 실질적인 개발 사례와 성과 발표에 초점을 맞췄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딥러닝 기반의 AI 신약개발 기술의 실제 적용사례가 여럿 소개돼 체감도를 높였다.

지난해는 신약개발 목적의 AI 솔루션 분야 선진 기업과 관련 기술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캠브릿지대학을 비롯해 스위스 몰레큘 프로토콜, 미국계 회사인 슈뢰딩거, 뉴머레이트, 에이투에이 파마슈티컬스, 캐나다 씨클리카, 한국의 SK 주식회사, 스탠다임 등이 참여한다.

컨퍼런스는 ▷현재 우리의 위치와 미래 가야할 길 ▷전통적인 신약개발 방법을 넘어서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의 실질적인 효과는 어디까지 왔나 등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컨퍼런스 종료 후에는 국내 제약사와 국내외 AI 개발사 간 비즈니스 파트너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과 신약개발 연구자들이 AI 신약개발 기술 및 미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라며 “글로벌 교류, 협력을 위한 새로운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 참가를 원하면 협회 홈페이지의 알림&신청 항목에서 공지사항 또는 AI 파마 코리아 전용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등록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센터는 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지난 3월 설립, 국내 제약사 현실에 맞는 AI 기술 도입 및 노하우 전수를 위해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제약사·IT업체·AI센터간 협력 시범사업을 진행해 후보 물질 발굴과 약물 최적화를 중점으로 AI 활용 신약개발 인프라 환경을 구축 중이다.

지난해 첫 행사 이후 이 컨퍼런스는 전세계 AI 신약개발의 최신 동향과 지식을 습득하고 국내외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다질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제약바이오기업 및 유관기관 종사자 대상으로 실무형 AI 신약개발 전문인력 교육을 진행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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