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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 달 착륙 때 한국 온 화이자, 50년 성상 토털 헬스케어
  • 2019.10.23.
한국화이자 창립 50주년 회견 롯데호텔서 개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인간이 달에 처음 착륙한 때, 뉴욕과 파리를 잇는 현대적 항공 노선이 처음 개척된 때, 지리했던 베트남 전쟁터 미국이 철수를 검토할 때, 김수환 가톨릭 사제가 한국 첫 추기경이 되신 때, 한국화이자가 창립됐습니다. 단순히 신약 개발에만 머물지 않고, 우리나라 환자들의 삶과 국민들의 건강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의지로 소명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다하겠습니다.”

오동욱 한국화이자 대표이사 사장〈사진〉은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화이자 50주년 미디어데이를 통해 “지난 50년간 우리는 환자중심주의로 일해왔다”면서 50주년의 의미를 새겼다.

그는 “화이자의 ‘혁신’은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는 과학적·의학적인 측면에서의 혁신 뿐만 아니라, 기업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가능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오 사장은 한국화이자 임직원 모두가 직급, 역할과 상관없이 이러한 ‘혁신’을 이루기 위해 각자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한국화이자는 남녀기회균등·고용평등, 집중근무제 및 오프사이트(off-site) 근무제 등을 도입하여, 국내 제약계의 선진적인 기업 문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이자가 한국에 온 1969년에 제가 태어나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면서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Breakthroughs that Change Patients' Lives)에 대해 특별한 책임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화이자가 추구하는 최우선 가치인 리더십(Leadership), 혁신(Breakthrough), 환자중심(Patient Centricity) 등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50년에 걸친 한국화이자의 노력과 성과들을 되돌아보는 세션이 마련되었다.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은 리더십(Leadership) 세션을 통해 한국화이자와 임직원들이 혁신을 기반으로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함께했던 노력을 조명하며, 한국화이자가 국내 제약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제약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리더십의 원천과 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50년 역시 혁신 의약품 공급, 적극적인 R&D 투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업 등 국내 제약업계를 이끌어 가기 위한 한국화이자의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했다.

혁신(Breakthrough) 세션을 진행한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총괄 강성식 전무는 현재의 한국화이자를 있게 한 밑거름으로 화이자의 고도화된 R&D 네트워크와 전략적인 투자, 오픈 이노베이션 시스템을 꼽았다. 또한, 글로벌 화이자와 더불어 한국화이자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화된 R&D 발전 및 보건 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제도를 소개했다. 이 외에도 다각적인 R&D 투자를 통해 그동안 한국화이자가 이루어 온 파트너십과 성과 등을 조명하며, 향후 한국화이자의 핵심 성장동력과 파이프라인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환자중심(Patient Centricity) 세션에서는 화이자 아시아 클러스터 항암제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송찬우 전무가 ‘환자를 위한 혁신’의 의미에 대해 재조명하는 자리로 진행되었다. 송 전무는 의약품 개발 단계부터 환자에게 전해지기까지 필요한 다양한 과정을 살펴보며, 그 중심에 환자가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환자들의 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한국화이자의 노력과 강점에 대한 부분을 사례와 함께 소개함과 동시에 앞으로 한국화이자가 환자를 위해 가져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대해 공유했다.

한편, 한국화이자는 50주년을 맞아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물품이 담긴 패키지 박스를 환우들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가방(Love Bag for Patients)' 사내 행사도 진행했다. 이 행사를 통해 한국화이자 임직원은 직접 제작한 애착인형과 더불어, 색연필, 컬러링북, 에코백 등 다양한 물품으로 구성된 패키지 박스를 사랑의 메시지 카드와 함께 환우들에게 전달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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