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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레스토랑, 스테이크 차량 제공
  • 2020.06.21.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인도네시아의 한 스테이크 전문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이후 차 안에서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코로나 19 확산으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인도네시아 역시 비대면 영업만 가능해진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쇼핑몰은 문을 닫고 식당은 테이크아웃과 배달주문만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자 집안에 머무르며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소비자들은 식당에서 갓 조리된 음식을 먹던 경험을 그리워하기 시작했다.

이에 인도네시아의 한 스테이크 전문 체인점은 비대면 서비스는 유지하면서 소비자들에게 갓 조리된 음식을 제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고안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식당은 고객의 차 안에서 갓 조리된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소비자는 자신의 차량을 주차장에 주차한 후, 차 안에서 음식 주문을 하고 잠시 대기하면 된다. 직원이 조리된 음식을 고객의 차로 서빙해오며 고객은 차 안에서 음식 수령 후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다. 해당 식당을 찾은 한 소비자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불편한 점도 많지만 스테이크를 식당에서 사용하는 식기 그대로 차 안에서 먹는 경험은 평소라면 상상도 못할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aT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이러한 외식 소비행태는 앞으로도 다양하게 시도되며 차츰 일상생활로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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