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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신정원·허창훈 교수, ‘최다 다운로드 논문상’수상
  • 2020.07.10.
2020년 6월, 일본피부과학회에서 수여하는 일본피부과학회지 2019년 최다 다운로드 논문상 수상
한국인 남성형 탈모 환자에서 경구 피나스테리의 장기적 효과 최초로 밝혀
빅데이터를 이용한 원형탈모 연구, 환경적 요인이 탈모에 미치는 영향 등 환자를 위한 연구 활동에 매진할 것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신정원 교수(왼쪽), 허창훈 교수(오른쪽)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신정원(1저자), 허창훈(교신저자) 교수가 지난 2020년 6월, 저명 SCI급 저널인 일본피부과학회지(The Journal of Dermatology)의 ‘2019년 최다 다운로드 논문상’을 수상했다.

최다 다운로드 논문상은 일본피부과학회에서 발행하는 일본피부과학회지에 실린 논문 중 1년간 가장 많이 다운로드되어 읽힌 우수한 논문에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인 남성형 탈모 환자에서 흔히 쓰이는 약물인 경구 피나스테리드의 장기적 효과를 밝힌 논문으로, 대한모발학회에서 제안한 남성형탈모의 BASP 분류법을 이용하여 약물의 효과가 탈모 부위별로 어떻게 다른지 분석해 학계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연구에는 부산대학교병원 김문범 교수도 공동 연구진으로 참여했으며, 한국인 탈모 환자들을 대상으로 최초로 피나스테리드의 장기적 효과를 밝히는데 성공했다.

논문의 1저자인 신정원 교수는 “탈모치료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이용한 원형탈모 연구와, 탈모에 영향을 주는 환경요인에 대한 연구 등 탈모 환자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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