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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코로나 확산후 '두유 레시피' 인기
  • 2020.09.27.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일본에서 두유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두유를 활용한 레시피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일본두유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두유 생산량은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두유 생산량은 20만 4903㎘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특히 무조정 두유가 26.6% 증가하며 하위 제품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생산량 비중이 가장 높은 조정 두유는 2% 증가한 10만 224㎘, 과즙 함유 두유음료는 112.7% 증가한 8870㎘로 두유시장 전체가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무조정 두유는 대두를 탈피·탈취처리한 후, 열탕으로 추출해 비지를 분리, 추출한 제품을 말한다. 조정 두유는 두유를 원료로 하지만 당류나 식염, 비타민 등의 영양성분 및 조미성분을 가한 제품이다. 이 조정두유에 과즙이나 커피 등의 맛을 가한 제품이 두유음료이다.

얼린 두유로 만든 소이라떼
두유 활용한 푸딩 [사진= kurashiru 레시피 페이지]

일본의 재택근무와 휴교에 따라 최근들어 두부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요리에 활용하는 경우가 늘면서 두유 레시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집밥’이 늘어남에 따라 식사 메뉴를 다양화하기 위해 새로운 레시피를 찾아보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이다. 주로 마시기만 했던 두유를 얼려서 아이스크림 대용으로 먹거나, 젤라틴을 넣어 푸딩으로 만드는 등 다양한 레시피들이 나오고 있다. 두유의 경우 비교적 장기보존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영향을 미쳤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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