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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에 20대 폭음 늘었다
  •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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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코로나19 이후 우리 국민들의 음주 빈도가 크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젊은 층에서 폭음에 가까운 음주 행태가 늘었다.

14일 오후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 한 노래방에서 업주가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내용의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합금지 조치로 문을 닫았던 대전지역 노래방과 유흥주점 등은 이날 영업을 재개한다. [연합]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정감사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특정 연령층에서 폭음을 비롯한 음주 빈도가 늘어났다”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가 지난 3월과 5월 두차례에 걸쳐 실시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2차조사 시점인 5월에 ‘주4회 이상 음주’빈도가 1차 시기 보다 1.8% 가까이 늘어났다.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른 음주 비율 증가는 남성에게 특히 강했다. 이 조사에서는 남성의 경우 주 2~3회 이상 음주율이 여성보다 2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주 4회 이상 음주율의 경우 남성이 여성의 약 4배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20대의 폭음도 문제가 됐다. 연령에 따른 폭음빈도의 경우 20대와 40대 연령층에서 ‘거의 매일’ 폭음하는 빈도가 1차 때와 비교하여 대폭 증가했다. 음주빈도 변화에서는 20대와 50대는 1차 때보다 2차 때에 음주횟수가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서정숙 의원은 “코로나19로 사회적 활동과 일상생활이 제한된 상황에서 음주빈도 폭음의 증가는 개인과 가정, 그리고 사회의 모든 면에서 위험한 일”이라며 “특히 20대의 경우 음주, 폭음의 급증은 건강 및 학업 차질 문제로 이어지며, 40~50대의 경우 부부갈등, 아동학대 등 다양한 가족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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