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Read
  • 트렌드
  • 음료와 캔디에도 '프리바이오틱스 첨가'
  • 2020.11.22.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중국에서 프리바이오틱스를 이용한 식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장(腸)내 유익한 균의 성장을 촉진하고 미생물 생태계의 균형을 만들어 면역력을 돕는다. 이미 요거트, 주스음료, 베이커리, 시리얼제품, 영아(생후 12개월 미만)식품 등 많은 유형의 식품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프리바이오틱스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에 프리바이오틱스가 첨가된 경우가 많아졌다. 특히 기능성식품으로 이를 섭취하려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식품에 첨가되고 있는 프리바이오틱스로는 우선 프락토올리고당을 들 수 있다. 올리고당의 한 종류인 프락토올리고당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가공 기능이 탁월해 보건식품, 영유아조제식품, 유제품, 음료, 베이킹 식품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프리바이오틱스를 첨가한 요거트드링크와 캔디류

이눌린은 일종의 식물성 천연 건강 식품으로 현재 공업화 생산되고 있는 것은 주로 치커리에서 유래된다. 중국에서 지난 2009년 신자원식품으로 인정받았으며, 영유아식품을 제외한 각 종 식품에 첨가할 수 있어 음료, 유제품, 베이킹 식품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갈락토올리고당은 인체가 흡수할 수 없지만 대장속의 프리바이오틱스의 성장과 활약도를 촉진할 수 있는 프리바이오틱스이다. 지난 2008년 중국에서 신자원식품으로 인정되어 영유아식품, 유제품, 음료, 베이킹 식품, 캔디류에 사용이 허용되고 있다.

폴리덱스트로스는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변비 예방을 돕는 성분으로도 알려져있다. 또한 난소화성덱스트린은 전분을 가공해서 얻은 저분자 수용성 식이섬유이다. 유제품, 밀가루제품, 육가공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aT 관계자는 “일부 프리바이오틱스는 중국에서 신자원식품으로 식품유형에 따라 사용가능여부와 사용제한량 규정이 있다”며 aT의 현지화지원사업을 통해 수출 전 전문가의 사전검토를 받는 것을 권유했다.

gorgeous@heraldcorp.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