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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나나·용과·파인애플’ 로 만드는 핑거푸드
  • 2021.01.04.

[리얼푸드=육성연 기자]화려하게 즐기는 외부 모임 대신 집에서 소소하게 요리를 즐기는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누구가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열대 과일은 알록달록한 색깔은 물론 여러 가지 천연 영양성분을 함유해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식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용과는 신맛이 없음에도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는 물론 피부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과일입니다. 이외에도 비타민 B1, B2, 칼슘, 철, 아연, 마그네슘 등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 성분과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특히 속살이 빨간 레드용과는 리코펜과 베타시아닌 색소가 많아 더욱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나타냅니다. 김정은 배화여자대학교 전통조리과 교수이자 영양학 박사인 교수는 “용과는 과육 100g당 칼륨 함량이 272㎎으로 사과나 배보다 월등해 몸 속 독소 배출을 돕는데 효과적”이라며 “특히 당도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인기가 높은 바나나에는 ‘항감염 비타민’이라고도 불리는 비타민A와, 체내에 흡수되면 천연 비타민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합니다. 또한, 바나나에 다량 함유된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 성분은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의 체내 생성을 도와, 집안 생활로 인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건강하게 이겨내도록 도움을 줍니다.

 

파인애플은 다른 과일보다 ‘브로멜라인’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풍부합니다. 브로멜라인은 고기에 연육 작용을 하므로 고기와 함께 섭취할 경우 단백질의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새콤달콤한 파인애플은 감칠맛을 더하기도 해 새우와 함께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용과와 바나나, 파인애플을 이용한 핑거푸드로 가벼운 한 주를 시작해보세요.

 

■ 용과 리스 샐러드

 

사진=돌코리아

재료 : 레드용과 1개, 하얀 용과 1개, 생 모짜렐라 치즈(펄) 50g, 올리브, 블루베리, 바질 페스토, 오이, 애플민트, 로즈마리, 과일 스쿱

 

1. 레드용과와 하얀 용과는 과일 스쿱으로 동그랗게 모양을 낸다.

2. 접시 위에 동그란 리스 모양으로 바질 페스토를 적당량 깔아 준다. 발사믹 드레싱 등 기호에 따라 다른 드레싱을 사용해도 된다.

3. 그 위에 레드용과와 하얀 용과를 번갈아 올리고, 사이사이에 모짜렐라 치즈와 올리브, 블루베리를 취향껏 배치한다.

4. 얇게 슬라이스한 오이와 애플민트, 로즈마리 등으로 장식을 더하면 더욱 화려하고 알록달록한 색감의 크리스마스 리스 샐러드를 즐길 수 있다.

 

■‘바나나 핑거푸드’

 

사진=돌코리아

재료: 바나나 5개, 바게트 10조각, 슬라이스 햄 5장, 블루베리, 크림치즈, 초콜릿 스프레드, 이쑤시개

 

1. 바나나는 0.5~1㎝길이로 얇게 썬다.

2. 바게트에 취향대로 크림치즈와 초콜릿 스프레드를 바른다.

3. 바게트 크기에 맞춰 슬라이스한 바나나를 올려 오픈 토스트를 완성한다.

4. 슬라이스 햄은 모두 4등분한다.

5. 이쑤시개에 블루베리를 먼저 꽂은 후, 슬라이스한 바나나와 자른 햄을 번갈아 끼워 완성한다.

■ 파인애플 새우 꼬치

 

사진=돌코리아

재료 : 파인애플 1개, 칵테일새우 12개, 올리브유, 소금, 후추, 로즈마리, 꼬치

 

1. 파인애플은 한 입 크기로 썬다. 돌(Dole) 후레쉬컷 파인애플을 사용하면 생략 가능하다.

2. 꼬치에 파인애플과 새우를 번갈아 꽂는다.

3. 중불로 달군 후라이팬 또는 그릴 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후 꼬치를 올린다.

4. 기호에 따라 소금, 후추, 로즈마리를 뿌려 앞뒤로 새우가 익을 때까지 충분히 구워 준다.

 

자료=돌코리아 제공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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