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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인기 아이템은 ‘아보카도 음료’
  • 2021.04.11.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중국에서 아보카도 음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소개했다.

헤이티, 잎과차, 바이펀차, 루궈등 중국의 음료 전문점들은 올해 봄맞이 신메뉴로 아보카도 음료를 출시했다. 현재 중국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아보카도 음료가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뷰티에 관심이 많은 현지 젊은 여성의 필수 어플리케이션(앱)인 샤오홍슈에서 아보카도 음료 게시글은 2만 여개가 검색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젊은 여성들은 “샐러드로 먹는 아보카도는 별로인데 차음료로 먹으니 괜찮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긍정적 후기를 남기고 있다.

식음료 업계에서 아보카도는 봄맞이에 맞는 초록빛의 색상과 풍부한 영양소를 모두 지닌 식재료이다. 또한 아보카도의 빠른 산화 속도도 HPP(저온고압멸균) 기술의 발전에 따라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많은 음료 전문점에서는 오전, 오후에 한번씩 아보카도 원료를 준비하고 있다.

맛과 제조방식도 다양해졌다. 기존 아보카도 음료는 주로 우유를 곁들인 스무디로 판매됐으나 현재는 여러 가지 원료와 다양한 제조방식의 신메뉴들이 개발됐다. 아보카도+찹쌀, 아보카도+모찌(일본식 찹쌀떡), 아보카도+천일염 나이티(차잎추출물과 생크림으로 만든 밀크티) 메뉴 또는 아보카도에 곤약, 코코넛 밀크, 망고를 곁들인 아보카도 음료도 출시됐다. 한 음료전문점 브랜드에서는 아보카도와 두리안의 조합을 테스트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아보카도의 영양가치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도 높아지고 있어 올해 아보카도 음료의 열기는 식지 않을 것을 보인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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