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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미용과 원기회복 모두 잡았다…제철식품 3가지
  • 2021.06.24.
-여름철 원기회복에는 신선한 제철식품 섭취
-복숭아ㆍ열무ㆍ전복은 피부미용과 피로해소에 도움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칼로리만 높은 가공식품 대신 영양소로 꽉 채워진 제철 식품 섭취가 건강 유지의 비법이다. 여기에 자외선에 손상되기 쉬운 피부까지 지켜주는 식품이라면 금상첨화다. 여름철 원기회복과 피부미용에 좋은 제철 식품으로는 복숭아와 열무, 그리고 전복을 꼽을 수 있다.

복숭아

복숭아는 피부 색소침착을 일으키는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미백 효과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피부 탄력에 좋은 비타민과 타닌도 풍부하다. 또한 비타민 A와 유기산이 다량 들어 있어 피로회복에도 좋은 과일이다.

보통 생과로 먹지만 복숭아는 열을 가해도 달콤함이 더해져 맛있다. 음식 재료로 이용하거나 믹서기에 갈아서 시원한 음료에 넣어도 좋다. ‘복숭아 베이컨말이’나 ‘복숭아 오이냉국’, ‘복숭아 라씨’ 등에 활용하면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복숭아의 항산화물질인 카테킨 성분은 비타민C, E와 만나면 항산화효과가 높아지므로 레몬, 딸기, 키위와 같은 과일과 함께 먹으면 더 효과적이다. 보관시에는 너무 낮은 온도에서 단 맛이 약해지므로 냉장보관후 1~2일 내에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열무[농촌진흥청 제공]

열무도 피부 미용에 좋은 제철 채소이다. 피부탄력에 필수적인 비타민C가 많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영양정보에 따르면 열무 100g당 비타민C 함량은 7.25㎎로, 사과(부사, 1.41㎎)보다 약 5배 많다. 여름철에는 주로 열무김치로 사랑받지만 각종 나물과 볶음 요리 또는 국을 끓여 먹어도 좋다. ‘열무 불고기 비빔밥’이나 ‘열무 골뱅이 무침’, ‘열무 버섯볶음’ 처럼 열무는 다양한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음식 조리시 들기름을 살짝 넣어주면 열무에 풍부한 비타민A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열무김치의 경우 찹쌀풀이나 밀가루풀 보다 감자풀이 열무의 풋내를 잡고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제철 수산물로는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는 전복이 있다. 글리신, 아르기닌 등 아미노산이 다량 들어 있어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다.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해 피부생기와 주근깨 예방 등 피부미용에 좋은 식재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전복 조리시에는 내장이 녹색(암컷)인 경우 질감이 연하므로 죽이나 찜, 조림에 적합하다. 내장이 노란색(수컷)인 전복은 회나 초무침 등 날 것으로 먹어야 가장 좋은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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