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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선 즐겨 먹으면 편두통 위험 줄어들어”
  •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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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생선의 섭취가 편두통 환자의 통증 발생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에 최근호에 실린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의 공동 연구결과, 식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생선 지방의 섭취를 늘리면 편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즉 고등어, 연어, 참치, 꽁치, 멸치 등의 생선을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면서 식물성 기름에 풍부한 오메가-6 지방산을 줄이는 것을 병행하면 편두통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이다.

연구팀은 성인 편두통 환자 182명을 ▷오메가-3 지방 점유 비율이 높은 식사 그룹(1그룹) ▷오메가-3 지방(생선 지방) 점유 비율을 높이고 오메가-6 지방(리놀레산)의 점유 비율을 낮춘 식사 그룹(2그룹), 그리고 ▷ 일반적인 식사 그룹(3그룹, 대조그룹)의 세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식물성 기름을 줄여 리놀레산 섭취를 낮추고, 지방이 풍부한 생선을 많이 포함시킨 식단은 생선을 적게 포함시킨 식단에 비해 매일의 총 두통 발생 시간, 심각한 두통 발생 시간과 매월 전반적인 두통 일수가 30~40%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오메가-6 지방의 일종인 리놀레산(식물성 지방)이 뇌 신경 중 가장 극심한 통증을 처리하는 3차 신경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며 “리놀레산의 섭취 자제는 편두통 등 만성 통증의 증상 완화에 이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를 이끈 크리스토퍼 램즈덴 박사는 “생선과는 달리 오메가-3 보충제는 이 같은 동일한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식습관 변화가 약물과 결합되는 하나의 치료법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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