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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상반기 트렌드는 '마리토쪼', 하반기는?
  •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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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음식 트렌드와 레시피 등을 소개하는 일본의 웹미디어 오우치고항에서 ‘트렌드 토픽(SNS 언급 등을 기초로 한 랭킹조사)’을 바탕으로 ‘2021년 상반기 식품 트렌드 대상과 하반기 전망’을 발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식품 트렌드 대상은 ‘마리토쪼’이다. 가벼운 식감의 빵에 생크림이 듬뿍 들어간 이 식품은 SNS에서 화제를 모은 제품이다. 한 눈에 띄는 외형뿐 아니라 빵과 생크림이라는 조합으로 맛을 쉽게 상상할 수 있다는 점, 익숙한 재료로 손수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이 외에도 털뭉치 같은 외형으로 인기를 끈 ‘울 롤빵(털실 뭉치 모양의 롤빵)’과 ‘접는 김밥’, 작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오트밀을 재료로 한 ‘오트밀어레인지’, ‘맛있는 비건’이 상반기 트렌드로 뽑혔다.

상반기 랭킹순위는 1위 마리토쪼, 2위 발효식품, 3위 (거품)생맥주캔, 4위 콩고기, 5위 대만 파인애플, 6위 콤부차, 7위 크래프트 콜라, 8위 버터플라이피(나비콩), 9위 대추야자, 10위 오트밀우유 순이다.

올해 하반기 식품트렌드 키워드로는 크게 ‘식재료’, ‘메뉴’, ‘음료’가 선정됐다. 식재료에서는 피스타치오와 저혈당 식품이 꼽혔다. 피스타치오의 경우 기존에는 술안주 이미지가 강했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요리와 디저트 재료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혈당지수(GI)가 낮은 식품들은 건강식 뿐 아니라 다이어터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병아리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메뉴에서는 ‘지파이’가 언급됐다. 대만 포장마차 음식으로 유명한 지파이는 최근 얼굴보다 큰 사이즈라는 메뉴로 SNS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레시피 사이트에서도 여러 요리법이 소개되기 시작했으며, 향후 일본에서 테이크아웃이나 포장마차 메뉴 등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식물성 대체육과 두부상품이 편의점 히트상품이 되는 등 식물성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식물성 제품 전문점이나 외식업체 메뉴, 반찬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음료 부분에서는 ‘코디얼(Cordial)’이 꼽혔다. 코디얼은 계절성 허브와 과일을 생으로 시럽에 담근 농축 음료이다.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직접 음료를 제조하는 경우가 늘어나 코디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저알코올 음료 역시 트렌드로 떠올랐다. 알코올 도수가 0.5~2% 정도인 저알코올 음료는 미국에서 지난 2019년부터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건강을 위해 알코올 양을 조절하고 싶은 소비자 수요와 알코올 섭취 관련 정책 등의 흐름에 맞춰 앞으로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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