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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에서 유행인 캠핑요리 1위는?
  • 20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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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와 여름방학, 휴가철을 맞아 일본 식품업계의 캠핑시장 공략이 한창이라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소개했다.

일본의 조미료 회사 아이빅식품은 비대면 시기에 효율적인 식품 홍보방법으로 자판기를 활용하고 있다. 올해 7월 삿포로 시내에 위치한 낚시·아웃도어 전문점에 캠핑과 바비큐 맞춤 냉동 식재료 자판기 2대를 설치했다. 판매제품은 홋카이도의 음식점 8곳에서 판매하는 양고기와 가리비, 고기찐빵 등 16개로 구성되어 있다. 제품은 일정기간이 지난 후 새로운 상품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일본의 캠핑요리 전용 상품

고쿠부그룹본사는 캠핑전용 통조림 ‘캠프의 달인‘ 시리즈를 출시했다. 식빵에 올려 굽기만 하면 되는 '핫 샌드위치 재료 3종류'와 쌀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파에야 재료 3종류'를 판매중이다. 스포츠·아웃도어용품 판매회사 AlpenOutdoors는 카레 체인점 코코이찌방야와 협력해 캠프용 레토르트 카레 ‘마이 캠프 카레‘를 지난 7월 출시했다.

캠핑요리가 급상승하면서 캠핑을 테마로 한 레시피북이 출간되고 있으며. 캠핑요리 전용 레시피 사이트 ‘소토(밖이라는 뜻) 레시피’도 운영되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는 김치를 활용한 스파게티나 한국의 인스턴트 라면을 활용한 캠핑요리도 소개돼 있다.

일본에서 소개된 한국식 캠핑요리. 김치 나폴리탄 스파게티(좌), 육개장 느낌의 신라면(우)[소포 레시피]

일본최대 아웃도어 웹미디어 ‘캠프해크(CAMP HACK)’가 20~60대 여성 26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캠핑 요리를 즐긴다’라는 응답이 90%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자주 만드는 캠핑 요리’의 질문에서는 ‘알 아히요(al ajillo, 잘게 썬 마늘이라는 뜻의 스페인 요리)가 1위(293명)를 차지했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며, 캠핑시에는 마늘과 기름 냄새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뒤를 이어 전골요리(242명 응답), 카레(170명), 바비큐(154명), 핫 샌드위치(147명) 순으로 나타났다. ‘올 여름 만들어 먹고 싶은 캠핑 요리’에 대한 질문에서는 소면을 활용한 요리가 1위(373명)였으며, 피자, 파에야, 카레, 훈제 요리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답변의 공통된 이유로는 ”아이들과 함께 만들면 즐겁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aT 관계자는 “아이들과 같이 만드는 재미를 즐길 수 있고, 선호도가 높은 레시피를 활용해 캠핑시장을 공략한다면 일본 소비자 수요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김치블록 제품을 활용한 김치 소면 요리나 동결건조 미역국 제품을 활용한 파에야 등을 예로 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도움말=왕은지 aT 오사카 지사]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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