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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성비 좋은 짭짤한 스낵 찾는다'
  • 2021.08.29.

[리얼푸드=육성연 기자]폴란드의 세이보리 스낵(Savory snacks) 시장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세이보리 스낵이란 짭짤한 맛의 간식거리로 견과류나 프레첼, 팝콘이나 야채칩류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시장조사기관 오리온 마켓 리서치(Orion Market Research)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폴란드의 세이보리 스낵의 시장규모는 8억2900만 달러(한화 약 9740억 원)에 달하였으며 2019년 대비 7500만 달러 증가했다. 오는 2026년까지 12억 달러(한화 약 1조 4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1년 기준으로 판매된 스낵의 종류를 살펴보면 감자칩 등 짠맛의 스낵류가 가장 인기가 높다. 견과류나 씨앗류 간식제품이 2위, 비스킷류가 3위, 프레첼과 팝콘이 각각 뒤를 잇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한 제한 및 봉쇄조치로 인하여 외식업체 및 영화관이 문을 닫자 집에서 간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해당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조금 더 건강한 스낵 분류에 속하는 야채칩이나 쌀로만든 과자 등이 인기를 끌고있다. 맛과 영양을 모두 담고있는 이러한 스낵류는 팬데믹 기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사람들이 주말이나 저녁시간에 소비하고 있다.

또한 팬데믹 이후 폴란드에서는 가격 측면에 초점을 두고 스낵을 소비하는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대규모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브랜드 스낵에서 유통업체 상표를 붙여 판매되는 제품(PL 또는 PB)으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시장조사 및 컨설팅기업 칸타르(Kantar)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폴란드 인기 스낵 브랜드는 레이즈(Lay’s)가 독보적으로 1위를, 치토스(Cheetos)와 라이코니크(Lajkonik), 크런칩스(Crunchips)등이 뒤를 잇고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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