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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확진자 1892명, 수도권 75% 육박
  • 2021.09.10.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8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892명 늘어 누적 26만9천36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천49명)보다 157명 줄며 2천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1천900명에 육박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10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지속세가 그칠줄 모르고 계속 확산세를 이어가고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9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과 9일(0시 기준)로 이어진 2000명대 확진자 발생에 비해서는 줄어든 수치이지만 목요일 확진자(금요일 0시 기준)를 비교하면 전주(3일) 1708명 대비 104명 증가, 2주 전(8월 27일) 1837명 대비해서도 55명 늘어난 수치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1857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으로 나타났다.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719.6명으로 지난 8월 31일 1600명대로 내려온 후 11일만에 다시 1700명대로 올라섰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1386명으로 전국 대비 74.6% 비중이다. 지난 8월31일 70%대로 다시 올라선 이후 11일 연속으로 70% 안팎을 유지하고있다. 수도권 지역의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면서 이날 1218.3명으로 코로나19 유입 후 처음으로 1200명대를 기록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43만8346명이 증가해 누적 3214만9176명으로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62.6%로 나타났다. 신규 2차 접종 완료자는 29만902명으로 누적 1940만6809명을 기록했다. 전 국민 대비 접종 완료율은 37.8%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4차 유행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예방접종률이 아무리 높아진다고 해도 방역상황이 안정되지 못하면 우리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일상회복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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