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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석환자가 꼭 알아야할 ‘혈관정보’ 공유 어디서?
  • 2021.09.29.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신장이 망가져 기능을 하지 못하는 말기신부전환자는 신장의 기능을 대체하는 신대체요법(신장이식, 혈액투석, 복막투석)을 시행해야 하는데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 혈액투석이다. 혈액투석은 주 3회 하루 4시간씩 투석기를 사용해 혈액의 노폐물을 걸러내는 방법으로,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투석혈관’이다. 동맥과 정맥을 인위적으로 연결한 혈관(동정맥루)을 만들어 사용하려면 투석혈관 조성술을 가장 먼저 하게 된다.

만들어진 투석혈관은 자주 바늘을 찌르고 많은 양의 혈액이 오가기 때문에 금세 기능 저하가 이어진다. 혈관이 딱딱해지고 노폐물이 쌓여 막히면 투석혈관 재개통술을, 혈관의 크기가 지나치게 비대해지면 투석혈관 축소술 등의 다양한 혈관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투석환자는 한 번 만든 혈관을 오랫동안 건강하게 쓸 수 있도록 공 운동부터 식이 관리, 적절한 운동 등 생활 속에서 건강 관리를 지속해야 하며 투석혈관의 위험 신호를 빨리 알아채는 노하우도 필요하다.

민트병원은 투석환자를 위한 혈관 건강 정보를 공유하는 〈투닥투닥〉 시리즈를 유튜브채널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리즈는 혈액투석의 전 단계부터 투석혈관 수술 방법, 투석혈관 재개통술 시 주의점과 통증 관리, 환자들이 자주하는 질문을 엮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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