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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신료 인기에 주목받는 펜넬, 활용도 높은 향기로운 채소
  •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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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 채소 펜넬, 향신료 인기따라 국내서도 주목
잎과 구근, 씨앗 모두 사용
비린내 제거, 음식에 향 더해
[TV방송 캡처]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얼마전 배우 윤은혜가 TV 예능프로그램에서 선보였던 이색 양념간장이 시청자 시선을 모았다. 일반 간장에 펜넬(fennel)을 넣어 만든 펜넬양념 간장이다.

윤은혜가 양념장의 향을 더하기 위해 사용한 펜넬은 이탈리아의 향채소로, 로마시대부터 사용됐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지만 펜넬은 현재 국내에서도 재배되고 있는 농산물이다. 최근 대형마트의 농산물 코너에서도 흔히 볼 수 있게 되면서 이를 활용하는 국내 소비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가정내 각종 향신료 사용이 늘어나면서 향신료 역할을 하는 펜넬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펜넬의 잎은 얇고 하늘거리지만 마치 양파와 같은 잎자루를 가지고 있다. 구근(알뿌리)부터 씨앗, 잎까지 모두 사용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은 채소이다. 씨앗의 경우 새콤하면서도 감미로운 맛을 지녀 차로도 많이 이용된다. 씨앗을 으깨서 나온 기름은 고기나 생선에 발라주면 생선 비린내나 육류의 느끼함을 덜어낼 수 있으며, 쿠키나 빵과 같은 베이킹에서는 향기로운 단 맛도 낼 수 있다. 펜넬 씨앗은 샐러드드레싱으로도 사용된다. 올리브오일에 펜넬 씨앗, 꿀, 생강, 식초 등을 섞으면 비네그레트 드레싱(Vinaigrette Dressing)이 완성된다.

펜넬의 구근은 샐러드 식재료에 첨가하기 좋다. 달콤쌉싸름한 맛이 나므로 신선한 샐러드의 풍미를 잘 살려준다. 오븐에 구워 먹어도 되며 서양에서는 스프에 자주 활용한다. 렌필콩이나 당근, 감자 등을 넣고 함께 끓이면 된다.

펜넬 씨앗

버릴 것이 하나 없는 펜넬은 식이섬유와 비타민C, 플라보노이드 등이 풍부해 서구에서는 요로결석을 막거나 해독 식품으로 애용돼왔다. 각종 항산화제가 풍부한 펜넬이 우리 몸에서 항염 작용을 한다는 인도 생식보건연구소의 연구(2014)도 보고된 바 있다. 또한 독일의 튀링겐 주 농업학교의 연구에서는 펜넬 섭취가 혈액 안에 쌓인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데 도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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