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GO GREEN
  • 신세계L&B가 추천하는 ‘지구를 생각한 와인’은?
  • 2022.04.20.

[리얼푸드=육성연 기자]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친환경 와인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류유통전문기업 신세계L&B에 따르면 자사 주류전문매장 와인앤모어의 지난해 친환경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96%가량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신세계엘앤비는 포도재배부터 와인생산 그리고 양조과정까지 지구를 생각한 친환경 와인 제품들을 소개했다.

탄소배출 0% 와이너리에서 생산 ‘코노수르 리미티드 에디션 바이 비씨클레타’

칠레에 위치한 ‘코노수르’는 세계 최초로 탄소 배출 0% 인증을 받은 와이너리다. 모든 직원이 자동차 대신 자전거로 이동하며, 화학 살충제 대신 포도밭 사이에 향기로운 꽃을 심고 거위를 풀어 벌레를 잡아먹게 한다. 자전거 와인으로도 유명한 ‘코노수르 비씨클레타’는 이곳의 대표 와인으로, 자전거 디자인은 자연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에 대한 헌사가 담겼다. 가볍고 과실 맛이 진해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며, 편의점(CU, GS25)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와인 ‘G7’

비건(vegan, 완전 채식) 와인은 말 그대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와인이다. 와인 브랜드 ‘G7(지세븐)’도 최근 비건 와인을 내놓았다. 유럽 비건 인증 ‘V-LABEL’을 획득한 제품이다.

첨가물 없이 자연발효 방식으로 만드는 내추럴 와인 ‘카바이 코퍼스 레드’

자연주의 열풍에 따라 내추럴 와인의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슬로베니아에서 오렌지 와인의 거장으로 불리는 와이너리 ‘카바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옛 방식 그대로 포도의 껍질이나 씨를 제거하지 않고 천천히 침용하고, 자연효모로 발효해 필터링 없이 병입하는 양조법을 사용한다. ‘카바이 코퍼스 레드’는 어두운 색상의 레드 와인으로, 진한 과일 풍미와 강렬한 타바코 향과 가죽 노트가 특징이다.

천체와 토양 순환에 맞춘 비오디나미 와인 ‘마르셀 다이스 알자스 컴플렌테이션’

비오디나미(바이오다이나믹) 와인은 유기농에서 한발 더 나아가 천체의 흐름에 따라 만든 와인으로, 달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만든 달력에 맞춰 포도를 재배하고 양조한다. 프랑스 알자스 지방에 위치한 ‘마르셀 다이스’는 비오디나미 공법을 도입한 와이너리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마르셀 다이스 알자스 컴플렌테이션’은 와인 생산에 적합한 알자스 토양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신선한 과일향과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gorgeous@heraldcorp.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