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Play
  • 웰빙
  • ‘고등어의 재발견’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노르웨이 고등어 팝업 개최
  • 2022.05.15.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노르웨이 통산산업수산부(Norwegian Ministry of Trade, Industry and Fisheries) 산하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Norwegian Seafood Council)의 원산지 인증마크, ‘씨푸드프롬노르웨이(Seafood from Norway)’가 지난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고등어의 재발견 (Rediscovering Mackerel)’ 테마로 노르웨이 고등어 팝업을 개최했다.

이번 팝업 행사는 평소 고등어를 즐겨 찾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노르웨이산 고등어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새롭고 다양한 고등어 레시피를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단순히 고등어를 굽거나 조림으로 요리하는 것이 아닌 수산물을 위한 다양한 레시피가 가능하다는 점과 한식, 양식 등 다양한 요리에도 곁들임 용도로 노르웨이 고등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왼쪽부터)에이넷, 썬키친, 솔트2호점에서 선보인 노르웨이 고등어 요리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제공]

먼저, 합정동에 위치한 무국적 레스토랑 & 바 ‘썬키친’은 시그니처 메뉴인 ‘노르웨이 고등어 덮밥’을 선보였다. 간장 베이스 소스에 쪽파, 생강초 등이 노르웨이 고등어구이와 함께 제공되는 덮밥 메뉴이다. 여기에 노르웨이 고등어를 아보카도 위에 올려 레몬즙을 뿌려 먹는 상큼한 ‘노르웨이 고등어 토스트’와 노르웨이 고등어의 고소함을 강조한 담백한 오일 파스타 ‘노르웨이 고등어 스파게티니’도 이번 팝업 기간동안 특별히 선보였다.

스타 셰프 채낙영 셰프가 신사동 가로수길에 새로 오픈한 와인 바 ‘에이넷’에서는 와인과 곁들인 노르웨이 고등어 코스 요리를 내놓았다. 알록달록한 꽃들로 장식된 고등어 모양의 버터와 빵, 봄철 나물을 곁들인 노르웨이 고등어 샐러드, 노르웨이 고등어 살을 튀겨낸 고로케, 그리고 노르웨이 고등어 파이로 구성된 고등어 코스에 와인이 함께 제공됐다.

홍신애 요리연구가의 이태리 가정식 전문점 ‘솔트2호점’에서도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고등어 살을 토마토소스와 커리 소스에 볶아 토핑으로 올린 ‘노르웨이 고등어 브루스케타’, 노르웨이 고등어를 반죽에 튀긴 ‘노르웨이 고등어 피쉬 앤 칩스’, 그리고 고등어 살을 대파와 함께 볶은 ‘노르웨이 고등어 파스타’, 세 가지 고등어 메뉴와 페타치즈와 애플민트를 올린 가지 구이, 동해안 조개로 만든 차우더, 24시간 동안 숙성한 삼겹살 통구이 등을 만나볼 수 있었다.

한편, 차갑고 청정한 노르웨이 바다에서 자란 노르웨이 고등어(대서양 고등어)는 9월~11월 가장 통통하게 살이 오른다. 이는 추운 노르웨이의 겨울 바다를 견디기 위해 더 많은 먹이를 먹으며 영양을 비축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체내 지방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노르웨이 고등어는 대부분 이 시기에 어획된 후 급속 냉동된 상태로 유통되어, 한국에서도 1년 내내 신선하고 기름진 노르웨이 고등어를 즐길 수 있다.

노르웨이는 지속가능한 수산 자원 관리를 위해, 산업통상부가 어민들에게 어획 할당량을 배정한다. 노르웨이 고등어 생산과정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유럽 소고기 생산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의 2%밖에 되지 않으며, 타 노르웨이 수산물에 비해서도 제일 낮은 편에 속한다.

gorgeous@hearldcorp.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