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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소한 우유의 매력’ 식품업계, 우유 내세운 디저트 상품 선보여
  • 2022.05.26.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최근 식품업계가 우유 함량을 높인 떡이나 빵, 도넛,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퓨전 디저트 브랜드 청년떡집의 ‘찐우유떡’은 찹쌀떡 속에 우유 크림을 듬뿍 넣어 달콤 고소한 맛을 배가시켰다. 시원하게 아이스크림처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해동 정도에 따라 크림의 풍미가 달라져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소영 청년떡집 브랜드 매니저는 “과하고 자극적인 단맛이 아닌 고소하고 부드러운 우유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찐우유떡’ 제품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며 “특히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 찐우유떡이 전파를 탄 이후 매출이 급상승하는 등 우유맛 디저트의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떡집 제공]

편의점 CU가 연세우유와 협업해 출시한 자체브랜드(PB) ‘연세우유 생크림빵’도 입소문을 타며 CU의 디저트류 매출 상승의 견인 역할을 했다. 제품이 출시된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7.5% 성장했으며, PB상품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던킨이 지난 4월 선보인 ‘로얄 밀크티 도넛’ 또한 영국 왕실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저지 우유를 원료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로얄 밀크티 도넛은 저지 우유로 반죽한 도넛 위에 깊은 맛과 향의 ‘우바 홍차’로 만든 밀크티 글레이즈를 입혔다.

롯데제과가 출시 20주년을 맞아 소비자 맞춤형으로 선보인 ‘설레임’도 눈길을 끈다. 설레임 밀크쉐이크 맛의 우유 함량을 기존보다 10배 가량인 10%로 늘렸다. 더욱 진하고 풍부한 우유맛을 즐길 수 있으며, 우유 함량 증가로 부드럽게 섭취가 가능하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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