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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어가 가장 많아”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상반기 한국 수출량 발표
  • 2024.07.31.
노르웨이 수산물 2024 상반기 한국 수출량 그래픽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가 2024년 상반기 노르웨이 수산물 한국 누적 수출량을 발표했다.

31일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노르웨이 수산물의 한국 수출량은 2만5578톤이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7% 감소했다. 그중 노르웨이 연어는 1만3519톤으로 전년 동기 물량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노르웨이 고등어의 올해 상반기 한국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8% 감소한 9410톤을 기록했다. 노르웨이 고등어는 특히 가을과 초겨울 사이에 지방 함유량이 어체의 최대 30%까지 달해, 어획이 하반기에 주로 집중된다.

얀 아이릭 욘센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고등어 담당 매니저는 “올해 노르웨이 고등어 쿼터는 21만 1827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8.5% 감소했는데, 이는 국제해양탐사협의회(ICES)의 권고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목할 점은, 한국은 올해 상반기 기준 냉동 노르웨이 통고등어의 최대 시장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노르웨이는 영국, 페로 제도와 함께 대서양 고등어 자원에 따른 총허용어획량(TAC) 배분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대서양 고등어 자원의 지속가능한 장기적 관리와 어민들에게 효율적인 고등어 어업을 보장해 줄 수 있는 협정이다. 오는 2026년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크리스티안 크라머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CEO는 “이번 TAC 협정은 관련 당사자들에게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고, 고등어가 최상의 품질일 때 어획할 수 있는 더 나은 기반을 마련해 준다”고 말했다.

미아 번 하드센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 매니저는 “올해 상반기에도 노르웨이 수산물이 한국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아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이 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엔 가을 캠페인을 통해 ‘씨푸드프롬노르웨이’ 원산지 인증마크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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