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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영웅·아이유씨, 주제파악해줘” 호소 나온 이유, 악평 아닌 ‘애정’
가수 임영웅(왼쪽), 가수 아이유(오른쪽) [임영웅 유튜브,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가수 임영웅이 오는 12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고척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는 말에 "임영웅이 드디어 주제 파악을 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그간 온라인에서는 가수 임영웅·아이유를 향해 "주제 파악 좀 해달라"는 식의 애정 섞인 '잔소리'가 이어졌다. 콘서트 규모가 두 사람의 인기와 파급력을 따라가지 못해 표를 구하기가 힘들다는 말을 반어법으로 표현한 것이다. 악평이 아니라 호소인 셈이다.

실제로 지난 7월 임영웅의 서울 콘서트 티켓 예매는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임영웅은 1만5000석의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사흘간 공연했다. 특히 부모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임영웅이기에 20·30세대들이 '효켓팅(효도+티켓팅)'에 나섰다. 하지만 대부분은 고배를 마셔야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대기 인원 55만3682명 이상, 예상 대기 시간 153시간 48분 2초" 등 실패의 흔적을 인증하는 글도 올라왔다.

당시 효켓팅에 실패한 누리꾼들은 "왜 주 경기장에서 안 하고 체조 경기장에서 하나. 효녀들은 아직도 울고 있어요", "고척돔에서 최소한 1주일은 해달라", "주 경기장도 작다. 어디 호남평야 같은 데서 콘서트 해"라는 등의 반응도 보였다.

[물고기뮤직 제공]
[연합]

가수 아이유에게도 "주제 파악이 필요하다"는 농담조의 말이 따라붙고 있다.

아이유는 다음 달 17~18일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진행한다. 누리꾼들 다수가 티켓팅에 실패했다. 한 누리꾼은 '내 대기순서 43만9606번째, 122시간 6분 46초 소요 예상'이라며 인증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아이유의 경우 주 경기장에서 하지만 공연 날짜가 이틀 뿐이라는 데 대해 "더 길게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중이다.

한편 임영웅과 아이유는 누리꾼이 뽑은 '팬 서비스 가장 잘해주는 것 같은 스타'에 각각 1위와 2위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8~14일 투표한 결과, 임영웅은 총 투표수 1만1201표 중 2451표(22%)를 얻었다. 임영웅은 평소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아이유는 1654표(15%)를 획득했다. 아이유는 데뷔 기념일마다 팬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등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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