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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지민 울먹이는 이 모습에, “감사해요” 삼양 부회장 인사한 이유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감사히도 지민이 불닭면을 즐겨 먹는 모습을 올려주셔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올해 누적 판매량 40억개를 찍은 불닭볶음면에 대해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삼양식품은 1년 전보다 영업이익이 배 가량 증가했다.

김정수 부회장은 16일 전파를 탄 SBS 예능 프로그램 '식자회담'에서 자사 브랜드 불닭볶음면의 매출 상승이 큰 역할을 한 인물로 BTS 지민을 거론했다. 김 부회장은 "BTS를 좋아한다. 감사히도 지민이 불닭면을 즐겨 먹는 모습을 (영상으로)올려주셔서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했다.

지민이 종종 불닭볶음면을 먹으며 BTS 팬클럽 '아미'가 보는 앞에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하는 등 자사 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시킨 일을 언급한 것이다. 지민은 자신의 '최애' 간식은 불닭볶음면 '먹방'을 선보였는데, 눈물을 글썽이면서도 끝까지 먹는 모습을 보였다. 전세계에 두터운 팬층을 갖는 지민 덕에 불닭볶음면의 해외 인지도도 높아졌다는 말로도 풀이된다.

[SBS 식자회담 캡처]

실제로 해외에선 불닭볶음면을 활용한 이른바 'Fire Noodle Challenge'가 성행하고 있다. 해외 유명 유튜버들이 앞다퉈 불닭볶음면을 활용한 콘텐츠를 찍었고, 누구나 한 번쯤은 시도해볼만한 도전의 아이콘이 됐다.

불닭볶음면을 등에 업은 삼양식품은 이번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2분기 매출액(연결기준)은 2553억원, 영업이익은 273억원이다.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73%, 92% 증가했다. 삼양식품의 호실적은 해외 사업이 견인했다. 2분기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한 1833억원을 기록했다.

블닭볶음면 브랜드. [삼양식품]

해외시장 내 불닭볶음면의 인기 비결에 대해 삼양식품은 할랄 인증을 통한 무슬림 공략, 불닭브랜드 확장, 해외사업 강화 등을 꼽았다.

한편 불닭볶음면의 누적 판매량은 최근 40억개를 돌파했다. 현재 불닭브랜드는 9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올해 수출액은 4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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