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캐닌 김제공장 방문한 대만 농업부장관(오른쪽 가운데) [대만 농업부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천쥔지 대만 농업부 장관이 지난 6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의 로얄캐닌 김제공장을 방문했다.

11일 글로벌 펫푸드 기업 로얄캐닌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대만 농업부가 글로벌 펫푸드 기업의 선진 시설을 탐방하고 펫푸드 안전 및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추진됐다.

로얄캐닌 김제공장은 지난 2018년 문을 연 이후 매년 수출 기록을 갱신하며 성장해 왔다. 독보적인 생산 기술을 갖춘 김제공장은 현재 대만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9개국에 사료를 공급한다.

천쥔지 대만 농업부 장관은 “이번 로얄캐닌 김제공장 방문을 통해 반려동물 사료 공장이 모든 단계에서 엄격한 규정을 준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지 로얄캐닌코리아 대외협력부 상무는 “김제공장은 프랑스 본사에서 설정한 최고 수준의 품질 및 안전 기준을 따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산기지로 펫푸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얄캐닌 김제공장은 올해 2500억원을 투자해 현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는 증설 공사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로얄캐닌코리아는 신규 인력 채용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수출국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