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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칠레 슈퍼마켓 시장에서 이커머스(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슈퍼마켓 업계가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딘 것은 지난 2015년 ‘코너샵(Cornershop)’이라는 앱이 열리면서부터다. 이후 2021년 우버 이츠(Uber eats)가 코너샵을 인수하면서 배달 서비스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여론조사업체 닐슨아이큐(NielsenIQ)에 따르면, 슈퍼마켓 매출에서 이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커머스가 슈퍼마켓 전체 매출의 6.1%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비중을 기록했다.
이커머스 비중이 커지면서 주요 슈퍼마켓 체인들은 온라인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고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업체들은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배송 시간 단축, 재고 파악 정확성 제고 등에 집중하는 중이다. 칠레 주요 체인은 월마트 칠레(Walmart Chile), 줌보, 스피드(Spid), 산타 이사벨(Santa Isabel), 우니막(Unimarc), 토투스(Tottus) 등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이커머스는 슈퍼마켓 업계 전략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매장에서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이커머스 소비자 확보를 위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칠레의 슈퍼마켓 앱은 주로 칠레 국내 혹은 역내 제품 판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시아 제품 등 해외 제품은 많이 찾아볼 수 없는 편이다. 당일배송 서비스가 있지만 시간 제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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