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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에서 주목받는 한국 프랜차이즈들
  • 2024.09.08.
파리바게트 현지화 메뉴(왼쪽), 피자먹다 나시르막 피자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싱가포르에서 한국 프랜차이즈들이 진출 범위를 확대하는 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피자 프랜차이즈 ‘피자먹다’는 지난 1월 싱가포르에 처음 진출했다.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지난 6월 4호점까지 추가했다.

더본코리아의 ‘홍콩반점 0410’은 지난해 10월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1호점을 개점했다. 지난 5월 4번째 매장을 개점했다.

또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생활맥주’는 지난 4월 현지법인 카트리나 그룹과 합자 투자를 통해 1호점을 열었다.

한국 프랜차이즈들은 브랜드 홍보 및 시장 경쟁력을 쌓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마케팅을 하는 중이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파리바게트’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PB데이’를 진행한다. 매달 8일마다 특정 제품을 할인가로 제공한다.

피자 프랜차이즈 ‘고피자’는 현지 방학 기간에 맞춰 현지 영화관 체인 캐세이 시네플렉스(Cathay Cineplex)에 특별 팝업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현지인에게 친숙한 현지 음식을 접목한 메뉴도 출시한다. ‘파리바게트’는 지난 7월 떼씨 로얄 푸딩, 반둥 피스타치오 트위스트, 마라 플로스 파우더 스위스트 등 현지 메뉴를 선보였다.

‘피자먹다’ 싱가포르 독립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적인 요소를 접목한 나시르막 피자를 출시했다. 나시르막(nasi lemak)은 코코넛 밥에 현지 매운 양념 쌈발(sambal)과 달걀 등을 곁들인 요리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싱가포르 프랜차이즈 시장은 향후 5년간 6.6%씩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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