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애완동물’, 그 이상의 의미인 ‘반려동물’로 인식하는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며, 고품질의 펫푸드 제품들이 시장에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펫푸드를 제한 없이 반려동물에게 준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반려동물의 체중 증가는 관절염이나 호흡기 질환 등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 펫푸드협회에서는 반려동물이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도록 펫푸드를 제공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반려동물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수의사를 만나는 것이 필요하다. 반려동물의 과체중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며, 수의사는 반려동물에게 알맞은 체중 감량 전략을 제시할 수 있다.
연령, 품종, 중성화 여부, 활동 수준 등의 다양한 요인에 따라 반려동물에 필요한 칼로리와 영양소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펫푸드에 명시된 급식 가이드라인을 고려해 적절한 양의 펫푸드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산 펫푸드의 경우, 레시피 개발 시 미국 사료관리협회(AAFCO)가 개발한 영양소 함량 기준을 활용, 40가지 필수 영양소가 적절히 포함되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또한 사람이 섭취하는 음식은 삼가며, 균형 잡힌 식단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즉 반려동물의 생애 주기에 따라 필요한 40여 가지 영양소를 적정량으로 제공해야 한다. 반려동물의 식사를 간식으로 대체하는 것을 삼가며, 반려동물 하루 권장 칼로리의 10% 이내의 간식을 주는 것을 권장한다.
마지막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재미있는 활동이나 놀이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함께 움직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반려동물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미국 펫푸드협회는 미국산 펫푸드 생산자들이 회원으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로, 일반 대중에게 미국산 펫푸드에 대한 정보와 함께 반려동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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