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이 9월부터 ‘국제 척추전문의 교육센터' 운영을 새롭게 강화해 재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강남베드로병원이 척추전문의 대상 특화교육센터 운영에 박차를 가하며 척추 수술법 교육 및 글로벌 전문 의료진 양성을 본격화 한다. 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은 9월부터 ‘국제 척추전문의 교육센터(International Spine Education Center)’ 운영을 새롭게 강화해 재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설립된 강남베드로병원의 국제 척추전문의 교육센터는 글로벌 척추전문의를 대상으로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 인공디스크치환술 노하우 등 척추 전문의료기술을 전수하는 교육기관이다.
강남베드로병원은 각국 의료진의 교육 요청이 매년 이어짐에 따라 전문교육이 가능한 센터를 새롭게 설립했으며, 올해 들어 연수문의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정비 기간을 거친 후 9월부터 센터 재가동을 시작했다.
국제 척추전문의 교육센터는 대표적인 해외 의료진 교육 시설이자 K-척추 의료전문 교육기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한 각국 의료진의 소개로 교육을 신청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현재까지 스위스, 멕시코,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의 전문의가 센터를 직접 방문해 교육을 수료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멕시코 의료진 대규모 연수 과정도 준비 중에 있다.
교육에 참여하는 해외 의료진들은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 및 인공디스크치환술 분야 최고 수준의 권위를 갖춘 윤강준 대표원장의 노하우 및 핵심 치료법을 직접 전수받을 수 있다는 점에 특히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술 현장 참관 및 상세한 술기 논의, 질의응답 등 체계적이고 촘촘한 트레이닝 과정 역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해외 의료진들이 실제 진료를 진행하며 부딪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분기별 온라인 화상 미팅을 통해 체크, 분석하고 보완하여 더욱 정밀한 의술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강점이다. 뿐만 아니라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기법 중심의 교육이 진행되는 만큼, 실제 연수에 쓰인 관련 기기의 수출효과까지 내고 있어 국내 의료장비의 글로벌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지난 2003년 국내 인공디스크 국제 전문의 수련기관, 2006년에는 내시경 시술 국제 전문의 수련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국내 대표 척추관절 중점진료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아 온 바 있다. 병원은 이번 교육센터 재가동을 계기로 향후 차별화된 K-척추 의료 기술을 더욱 집중적으로 알리며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은 “국제 척추전문의 교육센터의 재가동은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 및 인공디스크치환술에 특화된 우리 병원만의 전문 기술을 더욱 많은 글로벌 의료진에게 효과적으로 전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국내 척추 치료법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며 국제적인 의학계의 발전과 기술 고도화를 도모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남베드로병원은 1992년 신경외과로 개원한 이래 30여 년 동안 척추디스크와 관절을 중심으로 뇌혈관, 심장, 여성근종, 갑상선, 전립선, 신장투석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4월 21일 종합병원으로 승격하였으며, 현재 184개 병상 및 15개 진료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의료 전문성을 갖춘 강남 지역 내 주요 종합병원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