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제공] |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가천대(총장 이길여) 신변종감염병mRNA(메신저 리보핵산)백신사업단(단장 홍기종)이 mRNA 위탁개발생산업체인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 (부사장 피터 스톨바, Peter Stolba, Vice President of Business Operation)와 12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협력지원(Letter Of Support)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mRNA 백신 기술의 경쟁력 확보 등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신변종감염병mRNA백신사업단 홍기종 단장과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 장펑 자오 부사장(Chanfeng Zhao, Vice President of R&D Chemistry), 김태우 이사(Taewoo Kim, Senior Business Development Manager)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신속한 RUO(연구자용) mRNA 개발 서비스 제공▷변형된 UTP(우리딘삼인산)▷ NTP(뉴클리오사이드삼인산)효소CleanCap®(캡핑기술) 등 mRNA 제조에 사용되는 주요 원자재의 공급망 관리 ▷GMP(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수준의 CleanCap® 유사체 및 IND(임상시험계획) 파일링을 위한 PH I용 임상등급의 mRNA 제조와 관련 제품 및 서비스 공급 ▷PH III을 통해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러지의 독자적인 CleanCap® 아날로그 포트폴리오 공급 및 관련 임상 라이선스 제공 ▷mRNA IVT(시험관 내 전사)에 사용되는 고품질 효소(Alphazyme) 공급 ▷트라이링크 전문가를 통해 IVT 최적화, 정제 및 기타 분석 지원 서비스와 관련된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는 미국 마라바이 라이프사이언스(Maravai Lifesciences)의 자회사로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업계 최고의 mRNA 위탁개발생산업체이다. 독보적인 CleanCap을 기반으로 코로나백신의 개발 및 상용화에 큰 기여를 하였으며 25년 이상의 mRNA 관련 연구 및 생산기술을 활용하여 연구 및 임상단계의 mRNA 제작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변종감염병mRNA백신사업단은 앞으로 주기적으로 도래할 신변종 감염병의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백신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국내기술로 자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 국가의 보건 안보를 공고히 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의 지원으로 지난해 1월 출범했다. 현재 9개의 임상 · 비임상지원 과제가 선정되어 총 26개 참여기관에서 연구를 수행 중이다.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 피터 스톨바 부사장은 “트라이링크의 독보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하여 신변종감염병mRNA백신사업단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협약을 통해 한국의 mRNA 백신연구 발전과 보건안보 확립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기종 사업단장은 “이 협약으로 mRNA백신 시료 및 원료 공급 등 대한민국의 신변종 감염병 대응 mRNA 백신 연구와 연구 인프라의 향상 등 관련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