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동서식품이 제조•유통하는 스타벅스 RTD(Ready To Drink)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10억개를 돌파했다.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누적으로 1조 원이 넘는 금액이다.
31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2005년 스타벅스와 커피음료의 제조, 판매, 공급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스타벅스 커피음료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2006년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병커피 3종 출시를 시작으로 캔, 컵 등으로 제품군을 점차 확대했으며 2017년에는 콜드브루 페트(PET) 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프리미엄 커피음료 시장을 개척해왔다. 2023년 현재는 병, 캔, 컵, 페트 등 다양한 타입으로 총 25종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김광수 동서식품 대표이사와(오른쪽) 스타벅스 AP(Asia Pacific) David Hanson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식품 제공] |
스타벅스 RTD 발매 당시 2006년 1700억 원 규모였던 국내 커피음료 시장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2022년 1조 4500억 원으로 성장했다. 스타벅스 RTD 제품은 발매 첫 해인 2006년 350만 개가 판매된 이후 2022년에는 연간 1억개 이상 판매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스타벅스 커피가 구현된 제품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히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스타벅스 RTD의 가장 큰 인기 비결이란 것이 동서식품 측의 분석이다.
[동서식품 제공] |
동서식품은 스타벅스 RTD 누적 판매량 10억개 달성을 기념해 오는 8월 ‘You're my star’ 마일리지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RTD 발매 10주년을 기념해 2015년 시작한 해당 이벤트는 해마다 실시하는 프로모션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지난 18년간 고객 성원에 힘입어 누적 판매량 10억 개를 달성해 뜻깊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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