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2023년 상반기 노르웨이 수산물 한국 누적 수출량이 전년 대비 약 3% 늘어났다. 특히, 노르웨이 고등어 및 노르웨이 레드 킹크랩의 상승세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노르웨이 수산물 상반기 한국 수출량은 3만2257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 증가했으며, 한국은 노르웨이 수산물 수입국가들 중 13위를 차지했다. 노르웨이 연어의 경우 올해 상반기 한국 수출량은 1만3473톤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노르웨이 연어 수출량은 전 세계적으로 감소세에 있으며, 이는 노르웨이 연어 생산량 감소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제공] |
더불어 노르웨이 고등어의 한국 수출량은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한 1만6867톤을 기록했다. 전 세계 노르웨이고등어 수출량은 9만7800톤으로 한국 수출량은 이중 약 17%를 차지했다. 최근 노르웨이는 영국과의 협정에서 고등어 어획량 쿼터 배분을 성공적으로 조정 완료하였는데,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조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품질을 중요시하는 한국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고품질의 노르웨이 고등어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르웨이 레드 킹크랩의 한국 수출량은 96톤으로,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동안 노르웨이는 914톤의 레드 킹크랩을 수출했는데, 한국 수출량의 비중은 10%에 달한다. 신선한 상태로 공급되는 노르웨이 레드 킹크랩의 차별화된 품질이 한국 소비자의 인정을 받아 높은 수요로 이어졌다는 것이 노르웨이수산물관리위원회의 분석이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 매니저 미아 번하드센은 “올 상반기에도 노르웨이 수산물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는 품질을 중시하는 한국 소비자들을 만족시켰음을 의미한다. 다가오는 가을,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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