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발렌타인데이(2월 14일)가 다가오면서 일본에서는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한 개발)를 활용한 SDGs 초콜릿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인기 초콜릿 브랜드들이 발렌타인데이를 겨냥해 SDGs초콜릿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고품질 카카오로 만든 초콜릿에 재생 종이와 카카오의 얇은 껍데기로 만든 초콜릿이 눈에 띄게 늘었다. 삼림보호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사용하는 제품도 있다.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기되는 바나나를 활용하기도 한다. 갈색 반점이나 상처가 있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숙성 바나나를 카카오와 결합해 테린(Terrine, 불에 익혔다가 차갑게 한 요리)으로 만든 초콜릿이다.
또한 매출액의 일부는 카카오 농장의 자립 지원이나 환경안전, 여성 고용창출 등에 기부되는 경우도 많아졌다.
친환경 패키지(좌) 숙성 바나나를 넣은 초콜릿(우) |
대형 백화점 타카시마야에서 세계 각국의 인기 초콜릿 브랜드가 모여 해마다 열리는 초콜릿 제전(L’amour du chocolat)에서도 푸드로스(food loss:먹을 수 있지만 버려지는 식품)나 사회공헌을 주제로 한 지속가능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기업홍보전략연구소(기업선전을 컨설팅하는 회사)가 일본 전국 1만 명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SDGs에 대해 안다”고 응답한 이들은 20대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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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