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외식물가의 상승으로 가정에서 만든 도시락은 직장인의 점심 아이템뿐 아니라 봄나들이에도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맛있으면서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도시락 메뉴를 찾고 있다면 기장 곡물을 활용한 ‘기장 상추주먹밥’을 추천합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기장의 단백질은 혈중 ‘좋은’ HDL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이며, 식이섬유는 백미의 3배, 비타민B군은 백미의 2배 정도 수준입니다.

영양소 풍부한 기장에 봄나물 달래를 넣고 주먹밥을 만든 뒤 신선한 상추 위에 올리면 ‘기장 상추주먹밥’이 완성됩니다. 조리 과정에서 밥에 소금 대신 된장 소스를 섞어 뭉치면 따로 소스를 곁들이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상추의 줄기 부분은 잘라내야 모양을 잡기 편합니다.

기장 상추 주먹밥. [농촌진흥청 제공]

주재료 : 기장(1/2컵), 쌀(1과 1/2컵), 달래(1/2줌=32g), 상추(8장)

부재료 : 소금(1/6t), 참깨(2t), 참기름(1T)

된장 소스 : 홍고추(1/2개), 다진 마늘(1t), 된장(2T), 고추장(2/3T), 올리고당(1T), 참깨(1/2t), 참기름(1t)

1. 기장과 쌀은 각각 흐르는 물에 헹궈 30분간 불린다.

2. 전기밥솥에 쌀, 기장 순서로 담고 물(2컵)을 부어 취사 기능으로 밥을 지은 뒤 고루 섞는다.

3. 달래 뿌리는 칼의 옆면으로 으깬 뒤 1㎝ 길이로 송송 썬다.

4. 기장밥과 달래, 소금(1/8t), 참깨(2t), 참기름(1T)을 섞어 한입 크기로 뭉친 뒤 상추 위에 올린다.

5. 고추는 곱게 다진 뒤 나머지 다진 마늘, 된장, 고추장, 올리고당, 참깨, 참기름 등을 섞어 주먹밥에 곁들인다.

자료=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