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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는 아이스크림 제품들이 가정용 멀티팩 형태로 유통되고 있다. 일반 콘 제품과 바 형태뿐 아니라, 통에 든 제품까지 대부분 묶음으로 판매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프랑스 아이스크림 유통 매장에서 눈여겨 볼 사안은 포장 형태다. 단일 제품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한국과 달리 프랑스 유통 매장에서는 거의 묶음 형태로 유통되고 있다.
이는 아이스크림을 구매해 바로 섭취하는 것보다 집 혹은 파티에서 사람들과 나눠 먹는 현지 소비 습관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프랑스인의 제품별 아이스크림 소비 비율은 가정용이 73%다. 구매 즉시 먹는 아이스크림은 21%에 그친다.
또한 다양한 맛을 가진 한국 아이스크림과 달리 유럽 아이스크림은 초콜릿, 카라멜, 혹은 과일 맛으로 한정되어 있다.
프랑스 아이스크림제조사협회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에는 자연유래, 무설탕, 락토스 프리, 비건, 식물성 아이스크림과 같은 제품군이 인기다. 식물성 아이스크림은 판매 유형별 가장 실적이 좋은 카테고리다.
aT 관계자는 “프랑스인들의 아이스크림 소비 방식은 한국과 다르므로 이를 마케팅에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의 지속적인 수요로 향후 프랑스 아이스크림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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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