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인 서울의 한 임시선별진료소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다음달 2일부터 보건소의 내과 진료를 재개한다.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2020년부터 중단됐던 보건소 업무가 정상화되는 것이다.
이번에 재개되는 진료는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만성질환 중심의 1차 진료 및 검사다. 만 15세 이상 중랑구민이라면 누구나 진료 가능하다.
취약계층 대상 건강검진도 다시 시작된다. 검진 대상은 중랑구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 외국인 근로자다.
만성질환 진료와 취약계층 대상 건강검진 모두 예약제로 운영되며, 보건소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업무를 재개한 상봉보건지소에 이어 올해 초부터는 면목보건분소도 내과, 한방진료, 예방접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보건소 업무 정상화로 구민들이 원하는 공공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구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코로나19 PCR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던 면목역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다음 달 31일자로 종료한다. 중랑구보건소에서 진행 중인 PCR 검사는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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