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파르페는 아이스크림과 과일, 과자 등의 재료들을 층층이 쌓아올린 디저트로, 프랑스어로 ‘완벽한’ 또는 ‘완전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중년 남성층을 중심으로 파르페 열풍이 일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열량이 높은 아이스크림이 부담스럽다면, 요거트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요거트는 묽은 것보다 그릭요거트처럼 꾸덕한 질감의 요거트를 사용하면 파르페 모양이 더욱 잘 나옵니다.
비건(vegan·완전 채식) 요거트로도 파르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열탕소독한 유리용기에 코코넛밀크(400g)와 프로바이오틱스(2회분)를 넣고 잘 섞은 후, 키친타올로 입구를 막아 12~24시간 발효를 거치면 비건 코코넛 요거트가 완성됩니다.
보다 날씬해진 요거트에는 초콜릿 과자 대신 열량이 낮은 자몽이 제격입니다. 자몽은 칼로리가 낮은 대표 과일이며, 하루 한 개만 먹어도 비타민C 일일 섭취 권장량(60㎎)을 채울 수 있습니다.
보다 건강하게 만든 자몽 요거트 파르페, 리얼푸드가 추천하는 이번 주말 레시피입니다.
자몽 요거트 파르페[만나몰 제공] |
자몽 2개(과육만 분리), 꿀 2큰술, 코코넛 요거트 1컵, 그래놀라 1/2컵
1. 소스팬에 자몽 과육과 꿀을 넣고 중불에 3분간 가열하면서 자몽 과육을 조금 더 작게 쪼갠다.
2. 작은볼에 자몽 과육만 건져 담아 한쪽에 둔다.
3. 소스팬에 남은 꿀과 과즙은 5분간 더 가열한 후, 3의 자몽 과육을 부어 합친다.
4.10분 이상 냉장고에 보관해 식힌다.
5. 완성용기에 ¼가량의 요거트를 붓고, 자몽잼④를 크게 숟가락으로 떠 넣고 그래놀라를 1/8컵 정도 넣는 식으로 한 차례 더 반복해 완성한다.
자료=만나몰, 푸드 스타일링/ Olivia Cheon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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