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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소 풍부한 메밀 주목…더미식 메밀쌀밥 등 제품 출시 이어져
  • 2023.02.20.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슈퍼푸드를 내세운 간편식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메밀로 만든 식품들이 밥이나 면 등으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20일 하림에 따르면, 종합 식품기업 하림은 국내 즉석밥 시장 최초로 국산 메밀을 사용한 ‘The 미식(더미식) 메밀쌀밥’을 선보이며 메밀 간편식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다. 더미식 메밀쌀밥은 국산 메밀(30%)과 쌀(70%), 물로만 지은 것이 특징이다. 집에서 갓 지은 밥과 같은 중성(pH7)의 산도를 지니며, 온수로 천천히 뜸을 들였다. 메밀을 1시간 이상 불려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제품 출시 당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직접 6개월간 메밀쌀밥을 먹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 수준으로 낮춘 일화가 전해지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하림 제공]

메밀은 백미보다 GI지수(혈당지수)도 낮아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하림은 지난해부터 한국소아당뇨인협회를 통해 당뇨병 환우들에게 더미식 메밀쌀밥 제품을 지원하고, 제품을 활용한 혈당 관리 식단도 선보이고 있다.

오뚜기는 특별한 한끼를 즐기고 싶을 때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제주메밀로 만든 고기리 들기름막국수’를 판매하고 있다. 봄과 여름 시즌을 겨냥한 풀무원 ‘메밀 냉면’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 새롭게 출시된 양구 시래기 바람찬의 ‘시래기 메밀전병’도 별미다.

하림 관계자는 “건강과 맛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새로운 슈퍼푸드에 대한 관심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메밀처럼 일상에서 맛있고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슈퍼푸드 간편식들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기획하고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에서 제작한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에 따르면, 메밀은 필수 아미노산과 함께 섬유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으로, 특히 루틴 함량이 높아 고지혈증과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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