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Read
  • 트렌드
  • ‘육포 대신 어포’ 스윗앤스낵 엑스포 사로잡은 아이템
  • 2024.08.11.
[123RF]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지난 5월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아내폴리스에서 열린 ‘2024년 스윗 앤 스낵 엑스포(Sweet & Snacks Expo)’에서는 어포나 새로운 맛의 팝콘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번 스윗앤스낵 엑스포에서는 전 세계 80개국의 업체와 1만6000여명의 참관객이 몰렸다. 허쉬(Hershey), 페레로(Ferro), 코나그라 브랜드(Conagra Brands), 마스 리글리(Mars Wrigley)와 같은 대형 기업을 포함해 약 1000여개의 식품업체가 참가했다.

엑스포에서는 육포(beef jerkey)가 아닌 어포(fish jerkey) 제품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Neptune Snacks’는 최근 소비자들이 단백질 섭취 방식을 육류가 아닌 생선에서 찾는다는 것에 착안해 제품을 만들었다. ‘지속가능한’ 해산물을 가용성을 높인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 자연산 생선으로 만든 어포는 네가지 맛으로 구성돼 있다. 스파이시 케이준(Spicy Cajun), 씨솔트 앤 주니퍼(Sea Salt & Juniper), 크랙드페퍼 (Cracked Pepper), 스윗 시트러스와 생강(Sweet Citrus Ginger) 등이다.

침체된 팝콘 시장을 깨울 새로운 맛도 선보여졌다. 지난해 12월 설립된 신생 업체 ‘노마드’(Nomad)는 ‘라면’과 ‘치미추리(chimichurri)’ 두 가지 맛의 새로운 팝콘 제품을 출시했다. 올해 중에는 ‘칠리 크런치’(Chili Crunch)와 ‘팟 타이’(Pad Thai), ‘멕시칸 스트리트 콘’(Mexican Street Corn) 등 3가지 맛을 출시할 예정이다. 노마드는 기존 팝콘 브랜드들이 점차 맛을 빼고 부드러움을 강조하는 것과 달리, 강하고 자극적이며 새로운 맛으로 차별화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멕시코 샤모이(Chamoy) 소스를 결합한 피클 등도 전시됐다. 샤모이 소스를 곁들인 피클은 감자칩과 함께 먹거나 햄버거의 케첩이나 바비큐 소스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