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일동후디스가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한 ‘세포배양기술 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5개 지자체, 포항공과대학교 등 3개 교육기관, 한국식품연구원 등 3개 연구·지원 기관 및 17개 기업체와 함께 업무협약(MOU)에 참여했다.
8일 일동후디스에 따르면, ‘세포배양기술 특화 클러스터’는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 글로벌 식량 위기와 탄소중립 등 바이오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 이슈에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결성됐다.
세포배양은 동물 생체로부터 분리한 세포를 증식 및 분화시키는 데 필요한 바이오산업의 핵심 기술로, 원부자재와 장비로 분류된다. 하지만 현 국내 시장은 원부자재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장비도 국산화율이 16.5%에 불과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바, ‘세포배양기술 특화 클러스터’ 결성을 통해 국내서 해당 산업을 확대 및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동후디스 제공] |
이를 통해 일동후디스는 세포배양 핵심 소재·장비와 연관된 산업을 함께 연구 개발하고 식품 산업으로의 확대 방안을 모색하며, 경북 세포배양산업 육성 시책에 적극 참여해 해당 산업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세포배양 소재 산업 공동 연구개발에 일동후디스도 함께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이라며 “당사가 확보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시장, 혁신 기술을 활용해 건강한 대체 식품을 선보여 바이오산업 발전에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 협약에는 ▲지자체 4곳(경상북도, 의성군, 포항시, 구미시, 경산시), ▲교육기관 3곳(영남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 ▲연구·지원기관 3곳(한국식품연구원, (재)경북테크노파크, (재)포항테크노파크)과 ▲기업체 17곳(일동후디스㈜, ㈜휴럼, ㈜팡세, ㈜네오크레마, ㈜비전과학, ㈜스페이스에프, ㈜다나그린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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