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iland Pet 제품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중국의 반려동물 사료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감성적 접근을 통해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요식업 기업들은 반려동물 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홀리랜드(Holiland)가 반려동물 수제 간식 브랜드 ‘홀리랜드 펫(Holiland Pet)’을 출시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홀리랜드는 위챗 공식 미니 프로그램과 티몰(Tmall) 스토어를 통해 온라인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반려동물 생일 케이크와 보호자와 반려동물 간 체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고기 케이크, 닭고기 통조림 케이크, 연어 맛 도넛 등 다양한 고급 반려동물 수제 간식을 제공한다.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수제 간식 종류도 케이크, 쿠키, 빵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모양은 사람이 먹는 간식과 같지만, 재료는 고기, 생선, 과일 및 채소, 양 우유 등으로 대체된다. 또한 반려동물 보호자 취향에 맞춰 다양한 도안과 디자인으로 맞춤 제작할 수 있다. 특히 반려동물 수제 간식에는 인공 첨가물이나 방부제를 넣지 않으며 영양 균형과 맛이 중요시된다.
반려동물 수제 간식 선두 주자로 손꼽히는 원세븐스(OneSeventh)는 반려동물의 영양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 외에도 피로 해소, 노화 방지 등의 효능을 가진 제품들도 판매한다. 예를 들어, 크랜베리맛 제품은 강아지 배뇨 문제를 예방하고, 요구르트 맛 제품은 강아지에게 필요한 유산균을 보충해주며, 자색 고구마는 장 운동 촉진에 도움을 준다.
더불어 반려동물용 쭝즈, 월병, 칭퇀 등 각 명절에 맞춘 간식도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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