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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딤섬도 치킨도 채식’ 대만의 채식 트렌드
  • 2024.07.28.
대만 채식 식당의 채식 딤섬 [ysvege 홈페이지 캡처]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대만은 채식 인구가 높은 국가로 유명하다. 실제로 글로벌 데이터 통계 기업 ‘월드오브스태스틱스(World of Statistics)’ 조사결과, 현재 대만 채식자 비율은 인도와 멕시코에 이어 세계 3위에 달한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채식은 대만에서 중요한 음식 트렌드로, 지난해 대만의 채식인구 비중은 13~14%로 집계됐다. 타이베이는 지난 2017년 CNN이 선정한 세계 10대 채식의 수도로 선정되기도 했다.

딤섬 식당도 채식으로 운영되는 경우도 많다. 양신 베지테리안 레스토랑(Yang Shin Vegetarian Restaurant)은 타이베이의 대표적인 채식 딤섬 식당이다. 베이징덕 요리처럼 보이는 큰 느타리버섯 요리, 콩고기로 만든 샤오룽바오가 인기 메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도 양신 베지테리안 레스토랑 등과 함께 자체 채식 브랜드인 ‘천소지소’ 상품을 공동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식재료의 제조 과정과 분류를 명확하게 표시하면서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더불어 채식 카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채식 야시장도 만나볼 수 있다.

타이베이에 위치한 한국식 채식 식당(YACHE)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채식의 주요 소비층은 젊은이들로, 한국식 채식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만 사람들은 다양한 종류의 한식 스타일 채식 요리를 즐기고 있는데,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브로콜리로 만든 반반 치킨”이라고 덧붙였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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