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워킹갤러리에서 '치유의 순간, 봄의 호흡' 전이 개최되고 있다. |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병원과 헬스케어혁신파크를 연결하는 터널 ‘워킹갤러리’에서 ‘치유의 순간, 봄의 호흡’ 전시회를 개최한다를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치유의 순간, 봄의 호흡’ 미디어아트 전(展)은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역동적이고 산뜻한 치유의 순간을 선사하고자 분당서울대병원이 주최하고 국내 신진 아티스트 그룹 TETTO_(테토)가 기획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디어아티스트 그룹 All Vibes의 장유정, 김수희 작가와 김희대 작가가 협업해 작업한 미디어아트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처음 진행되는 미디어아트 전시로, 디지털화면 안에 화려한 색감의 잉크가 퍼져나가는 모습을 통해 강한 생명력과 희망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같은 기간 분당서울대병원 1층에 마련된 갤러리 SPACE-U에서는 ‘아름다운 동행’ 전(展)이 개최됐다. ‘아름다운 동행’ 전(展)에는 김자혜, 조희정, 백승아, 안희진, 엄준희, at_ke_y 작가 6인의 회화 작품 총 21점이 전시됐다. 화려한 색채와 에너지가 담긴 작품들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리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수 전시회와 아트페어에 초청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아 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송정한 원장은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고, 위안을 주려는 의미에서 갤러리 SPACE-U, 워킹갤러리 등 병원 내 다양한 공간에서 문화행사와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작품을 감상하시는 동안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잠시나마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테토 위희정 대표는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게 되어 뜻깊은 마음”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환우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위로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