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K치과 등 보건복지위원장상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자 전략적 육성 분야로 꼽히는 보건의료산업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미래 한국의료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2014년 제정된 이래 올해로 제9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보건의료대상 시상식이 30일 오전 11시에 서울 더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거행됐다. ▶관련기사 14·15면
이번 ‘2022 제9회 대한민국보건의료대상’에서 영예의 종합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에는 지난 2003년 개원해 19년 동안 오직 비만 하나만 집중해 연구하고 치료해온 비만치료 특화 병원인 365mc가 선정됐다. 365mc는 560만건을 돌파한 기록적인 비만 진료 건수, 비만 치료의 혁신이라 불리는 지방추출주사 ‘람스’ 개발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지방흡입 집도의의 술기를 인공지능시스템과 결합한 메일시스템 개발 등 많은 연구 성과를 도출, 세계에 한국 의료기술의 우수함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대상에 선정됐다.
제약부문대상에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국면에서 글로벌 공중 보건 수호를 위해 자체 개발한 백신으로 백신 주권을 확보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선정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08년부터 꾸준한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R&D)에 약 5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왔고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으로는 해외 백신 위탁생산과 자체 백신 개발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추진해오고 있다. 2020년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원액과 완제에 대한 위탁 생산(CMO) 계약을 통해, 2021년 국내에서 최초로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백신을 국내에 생산, 공급하고 있다.
부문별 대상인 국회보건복지위원장상에는 서울K치과(임플란트), 더퍼스트치과(임플란트), 서울홍치과의원(임플란트), 이튼연합치과(임플란트), 리젠정형외과(척추관절), 서울온안과의원(안과질환), 서울정바른치과(통합치의학) 등이 선정됐다.
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