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관협력, 항공 방역시스템 구축통한‘K-방역 대표 검사기관’입지강화 기대
(재)씨젠의료재단이 김해국제공항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재단측은 "아직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국내유입 사례 지속에 따른 해외 입국자 대상 검역관리체계를 위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코로나19 검사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김해국제공항과의 협업으로 자체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측은 원스톱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가능한 이동형 검사실인 씨젠 모바일 랩을 설치해 김해국제공항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전에도 씨젠은 대전광역시청, 속초시(설악산), 인천광역시교육청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씨젠 모바일 랩을 운영해 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한 바 있다.
김해국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는 6월 15일부터 올해 말까지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GATE1 옆 옥외 필로티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해외 입국자와 출국자를 대상으로 RT-PCR(개별검사•입출국용), 신속항원검사(출국용) 등 2종의 검사결과를 제공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별도의 휴게 시간 없이 연중무휴 운영될 예정이다. 검사비용은 의료수가를 기반으로 PCR검사는 6만5천원, 신속항원검사는 4만원이며, 홈페이지 예약 및 현장 접수 후 이용 가능하다.
씨젠의료재단 관계자는 "6월부터 국제선 조기 정상화 정책이 이뤄지면서 입·출국 검사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검사센터를 운영하여 공항 이용객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 이라며 "이번 민관협력 사업참여를 통해 K방역을 선도하는 대표 검사기관으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