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현지 레스토랑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한식퓨전 메뉴 |
[리얼푸드=육성여연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한국 콘텐츠 노출로 한식에 대한 호기심도 증가하고 있다고 코트라(KTORA)가 전했다.
주요 도시인 요하네스버그, 프레토리아, 더반, 케이프타운에 집중돼 있는 한식당 수는 최근 케이프타운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이후 개점한 한식당이 케이프타운에 절반 가량 모여있다. 과거에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식당만 있던 것에 반해 최근에는 중국인 및 현지인이 운영하는 한식당도 여럿 생겼다.
김치, 고추장, 불고기, 한국식 양념치킨의 영향을 받은 한국식 퓨전 메뉴도 판매되기 시작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개인 레스토랑 뿐만 아니라 체인 레스토랑에서도 한식을 활용한 메뉴가 생겨났다”며 “이는 보수적인 남아공 시장에서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얼음컵과 파우치 음료도 인기다. 한식품 유통업체 K사의 한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많은 현지인이 소셜미디어에서 한국 제품을 보고 찾아오고 있다”며 “당사의 인스타계정을 통해 신제품을 소개하는 것으로 높은 홍보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최근 인기상품으로는 얼음컵과 파우치 음료를 뽑았다. 그는 “SNS에서 인기가 많은 한국 편의점 먹방(먹는 방송)영상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품목을 들여왔는데 인기가 높아 빠르게 품절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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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