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6일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동문회(이하 경정회)’가 모금한 ‘정형외과학교실 50주년 특별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과 박보연 경정회 회장(현 충청남도의사회회장)을 비롯하여 1억원을 기탁한 임창무 뉴본정형외과 원장, 김성완 경희대학교의료원 미래전략처장, 김강일 정형외과학교실주임교수 겸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장, 유기형 경희의료원 정형외과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정형외과학교실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경정회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모금된 2억2680만원의 특별기부금은 양 의료기관 정형외과 의료진의 연구 및 교육 분야의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기택 의무부총장은 “1971년 경희의료원 개원과 함께 문을 연 정형외과학교실은 그간 약 250명의 전문의와 60여명의 의학박사를 배출하여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며 “50주년을 기념한 특별기부금을 후원해주신 경정회 회원분들의 고귀한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보연 회장은 ”경희의료원 정형외과가 2021년 뉴스위크에서 선정한 ‘세계 정형외과 분야 순위’에서 세계13위에 선정된 영광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현재의 성과가 미래의 더 큰 영광이 되도록 경정회 회원들이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액기부자인 임창무 뉴본정형외과 원장은 ”경희의대 정형외과학교실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50주년을 기념한 모금에 보탬이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후배 의료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잘 이어나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